리플(XRP), 2.30달러 저항에 막힌 채 ‘횡보 국면’…단기 분수령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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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가격이 최근 강한 저항선에 가로막히며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7월 초 단기 상승 이후 다시 횡보세로 접어들면서, 시장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XRP는 현재 2.30달러(약 3,197원)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5월 24일, 5월 27일, 6월 16일, 6월 30일 등 반복적으로 가격 반등을 저지해 온 구간으로, 이번에도 XRP의 상단 돌파 시도를 가로막고 있다. 특히 7월 3일부터 시작된 조정을 고려할 때, 이 가격대를 넘어서지 못하면 향후 몇 주간 추가적인 횡보 혹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이번 주 주간 캔들 종가가 2.28~2.33달러(약 3,170만 원~약 3,239만 원) 범위를 상회할 경우 긍정적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 범위에 미치지 못하면 추세 전환은 더 미뤄질 수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현재 단기 상승 목표치는 각각 2.33달러(약 3,239만 원), 2.46달러(약 3,419만 원) 수준이며, 하락 지지선은 2.19달러(약 3,042만 원), 2.07달러(약 2,877만 원), 1.99달러(약 2,761만 원)에 형성돼 있다. 특히 6월 27일의 저점인 1.99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현재의 상승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XRP는 주요 저항선과 지지선 사이에서 변동성을 키우며 단기적으로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몇 거래일간의 움직임—특히 오늘부터 주말까지의 캔들 마감 가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플의 중장기 흐름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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