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XRP)이 21일 오전 기준 원화 시장에서 4,775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81% 상승했다. 전일 고가는 4,828원, 저가는 4,655원을 기록했다. 최근 급등 후 횡보 흐름을 이어가며 심리적 저항선인 4,800원 돌파를 앞둔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5천을 앞두고 공방전이 치열하다.
이러한 상승세 배경에는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니어스(GENIUS) 법안’으로 불리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의 최종 서명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지난 19일 “마지막 주요 금융 규제 법안은 2008년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통과되었습니다. 내일 지니어스 법안의 서명으로 미국은 진정한 혁신 금융 기술인 스테이블코인의 선두주자로서의 미래를 굳건히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순간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플의 수석 법률책임자(CLO)인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백악관에서 지니어스 법의 법제화 서명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약속한 대로, 이 법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암호화폐에 전향적인 행정부입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XRP는 거래량 기준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 8,620만 XRP, 거래대금은 8,846억 원을 넘어섰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단기 이동평균선(15일)이 장기 이동평균선(50일)을 상회하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도 활발한 편이며, 단기 조정 이후 4,800원 재도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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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