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캐나다에서 리플(엑스알피 XRP) 현물 ETF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생태계에 중대한 진전이 나타났다. 캐나다의 자산운용사 퍼포스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세계 최초의 XRP 현물 ETF 출시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해당 ETF는 규제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6월 18일(현지시간)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 ‘XRPP’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XRP 가격은 하루 새 7% 이상 급등하며 2.32달러선까지 회복했다고 한다.
퍼포스 인베스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ETF는 디지털 자산 투자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XRP 레저(XRPL)의 네이티브 토큰인 XRP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해당 ETF는 캐나다 달러(CAD) 환헤지형(XRPP), 비헤지형(XRPP.B), 미국 달러 기준(XRPP.U)으로 제공되며, TFSA(면세 저축계좌), RRSP(연금 저축계좌) 등 등록계좌에서도 보유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캐나다 XRP ETF는 전 세계 기준 세 번째 XRP 현물 상품이다. 앞서 브라질 B3 증권거래소에서 해시덱스(Hashdex)가 ‘XRPH11’을 출시했고, 스위스에서는 21Shares의 XRP ETP가 이미 거래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아직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식 승인이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재 7개 자산운용사가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코인게이프는 “ETF 승인 가능성이 87%에 도달했다”며 “연내 미국 내 출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측 최종 결정 시한은 10월 17일(현지시간)이다.
코인게이프는 “퍼포스 XRP ETF의 6월 18일(현지시간)상장 발표와 동시에 XRP 가격이 빠르게 반등했다”며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내 7% 이상 상승하며 2.32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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