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최근 반등하면서 2.59달러까지 올랐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가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 발언 이후 상승 반전을 이뤘다. 앳킨스 위원장은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임명된 인물로, 규제 부담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XRP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3일(현지시간) 기준 XRP는 하루 1.5% 상승한 2.47달러에서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2.59달러까지 반등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날 발언에서 폴 앳킨스 위원장이 "협력적이고 혁신을 우선시하는" 접근법을 강조하며, 기존보다 유연한 규제 정책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XRP는 전일 기록한 2.35달러 저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는 리플이 최근 5천만 달러 규모의 SEC와의 합의를 성사시킨 직후 벌어진 일로, 여전히 규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던 XRP 시장에 명확한 호재로 작용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날 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XRP의 오픈이자(Open Interest)가 2.7% 증가한 54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XRP에 대한 새로운 강세 베팅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일 파생상품 거래량은 43.76% 감소했지만, 오픈이자 상승은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바이낸스의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이 3.00, OKX의 계정 기준 비율이 2.13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옵션 거래량은 51.15% 급감했지만, 이는 단기 헤지 포지션에서 방향성 베팅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XRP가 단기적으로 2.70달러 저항선을 재차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폴 앳킨스 위원장의 규제 완화 시사와 알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6월 중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3.00 도달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도 XRP는 50일, 100일, 150일 단순이동평균(SMA)을 모두 상회하고 있으며, 켈트너 채널(KC) 상단인 2.5718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Bollinger Band %B 지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 2.57달러 이상에서 종가 기준으로 안착하지 못할 경우, 50일 SMA인 2.23달러까지 일시적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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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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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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