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2.50달러 선을 앞두고 다소 주춤한 가운데 향후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5월 11일(현지시간) 리플(XRP) 가격은 2.50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며 일일 상승폭은 5% 내외로 제한됐다. 이는 SEC와의 5천만 달러 최종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요 저항선에서 상승이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10.5%, 카르다노가 7% 상승한 데 비해 XRP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주간 평균은 30일 평균보다 38%나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 지표 역시 7일, 14일 기준 모두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이며 강한 수요와 투자자 신뢰를 시사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2.50달러는 지난 한 달 동안 세 차례나 테스트됐으나 모두 매도 압력에 밀려 후퇴한 바 있다"며, 이 가격대가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SEC 합의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트럼프대통령의 무역 완화적 입장이 다시금 상승 모멘텀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제네바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렸다. 코인게이프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참석했으며, 양국은 상호 고율 관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145% 관세를, 중국은 이에 맞서 1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이로 인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4%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80% 관세가 적정하다. 스콧에게 달렸다”는 발언을 올리며 양국 간 유화 기조 가능성도 함께 시사했다.
코인게이프는 "XRP 전용 공포와 탐욕 지수가 일주일 만에 49에서 78로 급등하며 '극단적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가격 모멘텀, 소셜 반응, 거래량은 모두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고래 집중도와 네트워크 점유율만 다소 낮은 상태다.
이러한 정서적 급등은 미중 협상 기대감, SEC 합의, 기술적 지지선 강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되며, 다시금 2.50달러 저항선을 재도전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현재 2.44달러 부근에서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켈트너 채널 중간선인 2.24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단 밴드인 2.45달러 돌파 시 2.75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BBTrend 오실레이터가 6.08까지 상승하며 방향성 강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도 최근 3일 연속 증가하며 기관 및 고래들의 매집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현재 63,400달러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RSI도 57로 탄탄한 매수세를 시사하고 있어 XRP 역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2.24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상승 추세가 꺾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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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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