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플(XRP)이 다시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일중 흐름에서도 두 차례의 뚜렷한 고점 형성이 확인되었다.
이번 시세는 원화(KRW) 기준으로 측정된 데이터이며, 상승 폭은 비록 크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짧은 조정 이후의 회복 시도를 시사한다. 우측에 표시된 소형 차트에는 급락 이후 저점을 다진 후 점차 상승 흐름을 회복하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특히 후반부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패턴은 투자 심리의 전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하락 이후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은 종종 바닥 다지기의 신호로 여겨지며, 시장에서는 이를 '이중 바닥' 또는 'V자 회복'의 초기 형태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는 명확한 추세 전환의 증거라기보다는, 투자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음을 시사하는 수준이다.
특히, 상승률이 소수점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반등 과정에서 두 번의 강한 고점을 형성한 점은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거래량과 외부 수급 데이터는 이미지에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프 흐름만으로도 최소한의 기술적 회복 시도는 나타나고 있다.
차트만으로는 모든 시황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사실은 XRP가 당일 저점 이후 확실한 반등 흐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최근 시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거짓 반등(fake-out)’과 구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단기 회복’ 국면 진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심리적 지지선이 다시 유효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일 수 있으나,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외부 모멘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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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