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가 6월 20일(현지시간) 2.1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86% 상승했다. 거래량은 18억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은 보이지 않았고, 이는 주로 신규 매수세 감소와 비트코인으로 쏠린 시장 관심 때문이라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이 조만간 반등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약 55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과 상승형 더블바텀 패턴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단기적으로 약 7% 상승한 2.32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시간 기준 가격 차트에서 확인된 더블바텀 패턴은 매수세가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패턴의 핵심 지지선은 2.12달러로, 이 지점에서 반등이 이뤄질 경우 2.32달러까지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이 구간을 돌파하게 되면, 매수·매도 양측 모두를 주저하게 만들던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는 셈이 된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가 저점이 높아지며 상승하고 있는 점도 매수 압력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RSI가 기준선인 50을 상향 돌파하게 되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돼 2.32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AO 지표 또한 녹색으로 전환된 상태다. 아직 0선을 넘진 않았지만, 이는 하락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에서 긍정적 결과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XRP 고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은 반등 흐름에 부정적인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2.12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XRP 가격이 2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2.32달러에 도달하게 될 경우, 약 5500만달러에 달하는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한 것으로, 이 가격대에서 숏 포지션이 대량 청산될 경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이 2.12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반등형 패턴을 완성할 경우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으며, 2.32달러 돌파는 대규모 숏 청산을 유도해 더 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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