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이 코인 대장 비트코인과 함께 최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 유입을 주도했다는 해외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른 시세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이 5주 연속 유출을 끝내고 한 주 동안 6억 4,4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XRP와 비트코인이 투자 심리를 주도하며 총 7억 3,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XRP는 이번 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이더리움은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을 겪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세가 XRP와 비트코인의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총 유입액은 6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7억 2,400만 달러의 압도적인 유입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XRP는 670만 달러의 유입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XRP의 뒤를 이어 솔라나(Solana)가 64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또 다른 알트코인인 폴리곤(Polygon)과 체인링크(Chainlink)도 각각 40만 달러와 20만 달러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이더리움은 한 주 동안 8,6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수이(Sui)와 숏 비트코인(Short Bitcoin) 상품도 상당한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폴카닷(Polkadot), 트론(Tron), 알고랜드(Algorand) 등도 각각 130만 달러, 95만 달러, 82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한다.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 5주간 부정적인 투자 심리로 인해 지속적인 유출을 겪었으나, 이번 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끌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XRP 지지자들과 비트코인 강세론자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XRP의 미국 연방 준비제도(US Federal Reserve) 포함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XRP 변호사인 빌 모건(Bill Morgan)은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것이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XRP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을 더하는 소식도 나왔다. 일본 부동산 기업인 오픈 하우스(Open House)가 XRP,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 채택한 것이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XRP의 경쟁 구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빌 모건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왜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포함되지 않았나?"라며 비꼬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오픈 하우스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제 옵션으로 제공한 바 있다. 올해 1월 해당 기업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암호화폐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으며, 이번에는 추가로 XRP, 도지코인, 솔라나까지 결제 옵션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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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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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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