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리플(엑스알피) ETF 관련 사안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알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ETF 스토어의 대표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가 리플(XRP) 관련 ETF 승인 가능성을 두고 주목할 만한 전망을 내놨다. 제라치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그레이스케일의 XRP 펀드가 솔라나(SOL) ETF보다 먼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인게이프는 “제라치가 언급한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GDLC)는 다음 SEC 승인 후보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XRP 및 에이다(ADA)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SEC가 솔라나 ETF 승인 절차를 진전시키며 발행사에 수정된 S-1 서류 제출을 요청한 점은 업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SEC가 해시덱스(Hashdex)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혼합형 ETF를 승인한 전례를 감안하면, XRP ETF가 먼저 승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혼합 ETF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분산 투자를 제공한다.
코인게이프는 또,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자료를 인용해 “솔라나 ETF의 2025년 승인 가능성은 90%에 달하며, 이는 블룸버그의 전망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XRP ETF에 대해서는 분석가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가 85%의 승인 확률을 제시한 반면, 폴리마켓은 87%로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GDLC는 BTC, ETH, XRP, SOL, ADA 등 다수의 주요 암호화폐로 구성된 다중 자산 ETF다. 현재 비중은 비트코인 78.77%, 이더리움 12.40%, 리플 4.86%, 솔라나 3.04%, 에이다 0.93%이며, 펀드 가격은 47.44달러로 월간 14% 상승, 연초 대비 11% 상승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구성은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ETF 전환이 승인될 경우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시장 성장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4월(현지시간) 8억 달러 규모 펀드를 ETF로 전환하기 위해 SEC에 S-3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며 “비록 BTC와 ETH 중심의 비중이 크지만, 승인될 경우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라치는 “XRP ETF 승인은 BTC·ETH에 국한됐던 암호화폐 ETF 시장의 지평을 넓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시장 안정성과 투자 흐름 확대 측면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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