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리플과 XRP는 다른 개념이라고 리플 임원이 밝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고위 임원 리스 메릭(Reece Merrick)이 최근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리플과 XRP를 동일한 개념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두 개념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릭은 리플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커스터디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상장 민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은 자체 개발한 제품에 XRP와 XRP 레저(XRP Ledger, XRPL)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리플과 XRP를 동일시하는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XRP 레저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이라며, “단일 기관이 통제하거나 소유하지 않으며, 누구든지 참여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네트워크”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레저는 3~5초 내 빠른 결제 처리가 가능하며, 초당 1,5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고, 거래 수수료는 약 0.0002달러로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XRP는 XRP 레저의 기본 통화이자 네이티브 디지털 자산이다. 리플은 이 XRP와 XRP 레저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지만, XRP와 XRPL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도 과거 XRP 레저에 대해 “단순히 XRP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XRP 레저가 훨씬 더 폭넓은 기능과 가능성을 지닌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메릭은 “XRP를 매수한다는 것은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는 것이지, 리플이라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암호화폐에 대한 올바른 투자 판단을 돕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이번 게시글은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리플이라는 기업과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XRPL이 각기 다른 구조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투자자들의 혼동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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