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예측 시장 진출…”규제 친화 역량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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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자산 거래 앱 로빈후드가 예측 시장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 예측 시장 서비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거래소 칼시를 통해 이용할 수있고,17일 첫 계약이 출시된다. 로빈후드는 5월 연방기금 금리 상한선과 NCAA 남녀 대학 농구 토너먼트에 대한 베팅을 먼저 허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빈후드 예측 시장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이벤트 결과에 베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주요 이슈에 대한 베팅으로 주목받았던 폴리마켓과 직접 경쟁을 의미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지난 대선에서만 36억달러(약 4조8,000억 원) 이상 베팅을 유치했다.

폴리마켓은 그동안 신원 인증 미비와 선거 개입 가능성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FBI가폴라마켓 CEO 셰인 코플란의 뉴욕 아파트를 급습해 전자 기기를 압수하기도 했다.

로빈후드는 CFTC와 협의를 거쳐 예측 시장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플랫폼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JB 매켄지 로빈후드 부사장은 “예측 시장은 경제, 정치, 스포츠, 문화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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