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원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금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러시아 의원 안톤 타체프(Anton Tkachev)가 재무 장관에게 비트코인(BTC)을 전략적 비축금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사람들' 당의 국가 두마 의원인 안톤 타체프는 안톤 실루아노프(Антон Германович Силуанов)러시아 재무장관에 국가 차원에서비트코인을 비축 기금으로 만들 것을 요청했다. 타체프 의원은 지리적 불안정성 및 달러, 유로 등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운 외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결제 처리 시스템과 각 나라의 독립적인 비축 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제재를 받는 국가들이 전통적인 국제 결제 시스템에 제한적인 접근을 가지고 있고 국제 무역 결제에만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고 타체프 의원은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비트코인이 매우 수익성 있는 자산이며, 보유할 경우 충분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러시아 외에도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국가와 기업들의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를 국가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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