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파이앱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디파이를 위한 로빈후드를 표방하는 디파이앱(DeFi.app)이 메커니즘 캐피털 주도 아래 1억달러 정도 가치에 2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자산 거래 앱인데, 디파이앱은 루빈후드 같은 편리한 환경에서 디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디파이앱은 암호화폐에 대한 완전 셀프 커스터디(full self-custody, 비밀키를 사용자가 직접 관리)를 유지하면서 디파이 거래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호화폐 신규 사용자들도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앱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디파이앱의댄 그리어 창업자 겸 최고디자인책임자는 "디파이 시장은 사용자 경험을 10배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 다른 레이어2나 브릿지가 아니라 모두가 디파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진정한 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디파이앱을 통해 사용자는다양한 블록체인들에 있는 토큰을 사고, 원클릭, 실시간으로 크로스체인 스왑(cross-chain swaps)을 할 수 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 접근하고 이자를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스비나 브릿지 기술은 필요 없다. 고객 신원 확인(know-your-customer, KYC)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디파이앱은 기스비를 제거하기 위해 완전 체인 추상화(full-chain abstraction) 기술을 사용하고, 보안을 위해 패스키 및 생체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그리어 창업자는 "로빈후드 단순성이 디파이를 만난다고 생각해보라"면서 "디파이앱은 중앙화 거래소에 여전히 빠져 있는 사용자 98%들이 디파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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