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로고.
[InfoZzin]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약 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5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자 4명과 1,382명의 긴급 대피가 발생했으며, 공공시설 피해도 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대본 경보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두나무는 충남, 충북, 광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 지원하며, 향후 피해 확산에 대비한 이재민 구호에도 선제적으로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부금은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 제공, 임시 주거 지원, 가전제품 교체,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의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디지털 자산의 기부가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사랑의열매와 협력하여 기후위기 대응 재난 기금 조성과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나눔 캠페인 등 디지털 자산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나무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을 해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권오성 기자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