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에 급락’ 쉬어가는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 11만8000달러대 후퇴

BTCC

[자료: 코인360][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의 강세장과 상반된 하락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하반기 랠리가 마감됐다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는다.

15일 오전 7시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72% 하락한 $11만8264달러에 거래되며 12만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했다.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58%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들의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이더리움(ETH)은 4.65% 급락해 4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01% 하락한 836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는 4.83% 폭락하며 190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플랫폼 코인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플(XRP)도 3.66% 하락한 3.06달러에, 에이다(ADA)는 3.33% 떨어진 0.81달러에 거래되며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밈코인과 중소형 종목들도 예외는 아니다. 도지코인(DOGE)은 3.27% 하락한 0.22달러에 거래됐고, 트론(TRX)도 0.58% 내려간 0.35달러을 기록했다. 시장 전체가 매도 압력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일부 종목은 소폭의 등락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시장의 약세 흐름을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하락장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과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이 다시 부각되면서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고,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고점 부근에서 매도 압력이 강해지자,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연쇄적인 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주요 지지선인 비트코인 11만5000달러와 이더리움 4500달러 부근에서 반등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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