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비트코인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은 여전히 금에 비해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에 고전하고 있다.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자산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비스(Paybis)의 수익 책임자인 울디스 테라우드칼른스(Uldis Teraudkalns)는 "비트코인은 현재 위험자산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돼야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는 금에 주목하고 있다. 5일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2915달러에 이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매도세가 나타났고,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불리온바이포스트(BullionByPost)의 피트 월든 경영 이사는 "중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발표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투자자가 금으로 피신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유럽 연구 책임자인 앙드레 드라고슈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악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의 다음 준비자산으로 유력한 후보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향후 금융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나 경제 정책의 변화가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는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새로운 디지털 자산의 동향을 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와 투자 전략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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