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페이]
[인포진 강진규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간편결제 1위 네이버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네이버페이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나무 측은 네이버페이가 주도하고 두나무가 협력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협력 범위와 방안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는 앞서 6월 26일 개최한 서비스 출시 10주년 행사에서 제도화 여부를 살펴보면서 적극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지난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발의한 바 있다. 또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달 중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내용을 담은 법안을 추가로 발의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와 두나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제화에 맞춰 사업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어떻게 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은행들만 발행을 허용하자고 주장하며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핀테크 기업, IT기업들까지 허용하자고 주장한다. 발행 주체 여부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두나무는 직접 발행에 나서거나 또는 금융권과 합종연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경쟁사인 토스, 카카오페이, 빗썸 등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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