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일부 암호화폐, 장기 생존 가능성…밈코인은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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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 ThirdWayThinkTank | Flickr]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 ThirdWayThinkTank | Flickr]

[인포진 AI리포터]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선택적으로 생존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한 겐슬러는 비트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겐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미·중 무역 전쟁 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겐슬러가 퇴임한 후 트럼프 행정부의 SEC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겐슬러는 개별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가 금융 시장의 일부에 불과하며 관심이 있다면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겐슬러는 "금융자산은 펀더멘털(기본 가치)과 센티멘털(심리)에 따라 거래되지만, 암호화폐는 약 99%가 센티멘털만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밈코인 등 센티멘털로 거래되는 1만~1만5000개의 토큰은 장기적으로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는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겐슬러는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귀금속은 골드(금)를 포함한 2~3종류뿐"이라며 "센티멘털로 거래되는 토큰의 매력은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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