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폴 애킨스의장은 "탈출한 암호화폐 기업들을 리쇼어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도 "지금은 암호화폐황금기"라며 기업들에게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인재를 채용하라"고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넥소(Nexo), 오케이엑스(OKX), 비트메인(Bitmain)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복귀하거나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불가리아 기반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는 규제 명확성을 이유로 4월 미국 시장재진출을 선언했으며, 네덜란드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과 영국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윈터뮤트(Wintermute)도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6월에는 세이셸 등록된거래소 OKX가 미국 본사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설립했으며, 중국 채굴업체 비트메인도 2026년까지 미국 내 ASIC 생산시설과 본사를 설립하는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기반 기업들도 자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크라켄(Kraken)은 6월 본사를 와이오밍주 샤이엔으로 이전했으며, 문페이(MoonPay)는 마이애미에서 뉴욕으로 본사를 옮기고 50개 주에서 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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