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니어스법 통과로 RWA 시대 개막…어떤 변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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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토큰 [사진: 셔터스톡]RWA 토큰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법'(Genius Act)이 통과되면서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로몬 테스파이(Solomon Tesfaye) 앱토스랩스(Aptos Labs) 최고사업책임자(CBO)는 RWA가 월스트리트의 유망한 혁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테스파이 CBO는 지니어스 법 통과를 앞두고 "정책입안자들과웹3 리더 간의 대화가 활발해지면서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로드맵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니어스 법은 미국 의회가 책임감 있는 블록체인 혁신을 지원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신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의 ‘크립토 위크' 동안 일부 정치적 반대가 있었지만, 미국 하원은 지니어스 법을 포함한 3개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600억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종 승인했다.

스테이블코인은 RWA 산업 지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채 및 기타 유형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은 예측 가능성, 낮은 거래 비용, 더 큰 유동성,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금융(DeFi) 사이의 가교 역할을 제공함으로써 토큰화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진입로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그간 토큰화 자산 성장은 대부분 개인 신용과 미국 재무부 부채에 집중됐다. 레드스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개인 신용은 RWA 시장의 거의 60%를 차지했으며, 토큰화된 미국 국채는 약 28%로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테스파이 CBO는 미국의 유리한 규제 환경이 토큰화 자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입을 위한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향후 RWA가 파생상품, 지식재산권(IP), 또는 난해한 자산군과 같은 더욱 복잡한 자산군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금융 인프라가 성숙해짐에 따라 단순히 접근성이나 효율성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앱토스는 RWA 활동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앱토스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RWA의 가치는 지난달 말 5억4000만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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