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공기관에 ‘암호화폐 ATM’ 설치 제안…트럼프 정책 힘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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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랜스 구든(Lance Gooden) 의원이 연방정부 건물 내 암호화폐 ATM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보다 많은 국민이 암호화폐 기술을 접하고, 미국 금융 시스템의 혁신 흐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구든 의원은 연방총무청(GSA) 수석 관리자인 스티븐 에히키언(Stephen Ehikian)에게 보낸 서한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교육 자원으로서 ATM을 활용하면 국민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자산을 이해할 수 있다”며 “이는 최신 금융 기술에 걸맞은 정부의 태도를 반영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혁신적 금융 제도 강화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구든 의원은 GSA가 연방정부 보유 자산 내 ATM 설치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이에 필요한 지침과 규제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GSA는 미 연방정부의 각종 부동산과 공공 인프라를 관리하는 주요 행정기관이다. 이 기관이 암호화폐 ATM 설치와 관련한 규제 정비에 나설 경우, 미국 내 공공부문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그 영향을 받은 입법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제안 역시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제안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경우, 제도권 안에서의 디지털 자산 활용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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