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채굴풀 루비안, 2020년 12만 BTC 도난 당해…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절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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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가 2020년 12월 중국 채굴풀 루비안에서 12만7426 BTC(현재 가치 약 145억달러)가 도난당한 사실을 밝혀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해킹 당시 피해 규모는 35억달러였으며,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절도 사건 중 하나로 평가된다. 마운트곡스가 74만4000 BTC를 잃었지만 당시 가치로는 수억달러에 불과했다. 루비안은 2020년 4월 말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 등장해 한때 세계 6위 규모의 채굴풀이 됐지만, 2021년 2월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루비안은 2020년 12월 28일에 처음 해킹을 당해 보유 비트코인의 90% 이상이 탈취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12월 29일, 비트코인 옴니 레이어에서 활성화된 루비안 주소에서 약 6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USDT가 추가로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루비안의 개인키 생성 알고리즘이 취약해 무차별 대입 공격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루비안은 1조3500억원 상당의 1만1886 BTC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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